좋은 대학교요? 글쎄요?
좋은 대학교요? 글쎄요?
  • 편집부
  • 승인 2018.04.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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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효중(보은고 3) 청소년기자

최근 많은 바람과 비, 눈으로 인해 벚꽃이 많이 떨어지고 벌써 지기 시작했다.

뭔가 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벚꽃 구경도 못하고 많이 아쉬운 올해였다.

봄하면 원래 향긋한 꽃향기와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와야 되는데 올봄은 '마녀사냥' 미투운동으로 인한 각종 성추행, 성폭행 사건들이 많이 들려와 벚꽃이 일찍 떨어지는 것보다 아쉬움이 더 큰 봄이다.

최근 우리 보은고 외에 군내 대다수의 학교들이 시험을 한달 가량 남았거나 한달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느라 많이 바쁘다. 그리고 학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정말 대학이 뭐라고 학생들을 그리 힘들게 하는 것일까? 많은 학생들이 본인마다 꿈이 있을 것이다. 친구 중 한명은 프로파일러가 꿈이라고 한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심리분석관 또는 범죄심리분석요원이라고도 한다. 나는 범죄와 싸우는 멋진 강력계 형사가 꿈이다. 이렇게 각자 멋지고 다양한 꿈이 있다. 이렇게 자기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워야 한다.

그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곳이 바로 대학이다.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대학교가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만한 대학교들이 있다. 그 외에 약 100개의 국공립대학교들이 있고 수 백개의 사립대, 수 백개의 전문대학이 있다. 이렇게 조사해보니 정말로 많은 대학교들이 있었다. 전국의 고3생들을 수용하고도 남을 정도의 많은 대학이 존재하는데도 학생들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비싼 학원비, 비싼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미치도록 공부한다.

왜 그럴까? 대학을 졸업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바로 취업을 하기 위해 대기업, 공기업 그리고 각종 중소기업에 지원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기업들은 지방에 있는 대학교들은 무시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많은 기업 등에서는 지방에 있는 대학교들을 무시한다고 한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의문이다. 이제는 이런 일들에서 벗어나 전국에 있는 대학교들이 평준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학생들이 미치도록 공부하는 이유인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야만 좋은 직장을 얻거나 자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일까요? 이제는 '좋은 대학교'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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