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마음동아리, '쏠' 활동 시작하다
보은여고 마음동아리, '쏠' 활동 시작하다
  • 편집부
  • 승인 2018.03.29 10:45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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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보은여고 1) 청소년기자

보은여고에 입학하고 동아리는 '마음동아리-SSOL(쏠)'에 들어갔다.

'SSOL'은 'Set of Sharing Our Love'의 약자이다.

주요 활동은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아시나래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봉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쏠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한 일은 워크숍이었다. 아시나래 학교의 교육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발도르프 교육'과 앞으로 1년 동안 해야할 활동에 대해 간략하게 배우는 시간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고 힘든 내용이 들어있어서 워크숍 초반에는 부담이 됐지만 쉽게 배울 수 있고 주변에 많은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워크숍이 진행되어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었다.

쏠(SSOL)이 활동하는 아시나래 학교는 매주 토요일 2시~4시까지 다문화 아동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한다. 쏠(SSOL) 부원들은 A조, B조를 나눠서 격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쏠(SSOL)은 다른 동아리들과는 달리 조금 이르게 1월 말에 신입 부원(신입생) 모집을 하고 2월부터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에 신입생들은 3월까지 선배들이 진행하는 수업을 참관하고, 4월부터 수업을 진행하도록 계획했다.

하지만 유치부를 담당하는 선배가 하루 빠지게 되어서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직 참관 기간에 있는) 1학년 2명이 유치부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아동이 2명뿐인 유치부지만, 처음 맡게 되는 수업인 만큼 수업 중에 실수도 많고 허점도 많았다. 유치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져서 더욱 실수가 많았다. 그리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미숙해서 여러모로 만족할 수 없는 수업이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은 열정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전영주(보은여고 1)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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