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보우회 고행준 회장 취임
충북도청 보우회 고행준 회장 취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3.29 10:26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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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회원에 감사패, 신입회원 가입 축하 박수

충북도청에 재직하고 있는 보은인들의 모임인 도청 보우회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7일 개최됐다.

 고행준 도청 자치행정과장이 보우회장에 선출된 후 주관하는 첫 총회에 회원들은 신임 회장을 응원이라도 하듯 많이 참석해 든든함을 줬다. 이시종 도지사와 정상혁 군수, 구연공 재청보은군민회장과 김근환 청주시청 보우회장도 자리를 같이해 총회를 축하하고, 도청 보우회장 출신이면서 충북 부지사와 안전행정부 차관을 지낸 박경국 전 차관, 그리고 전 보우회장 출신인 박성수 전 도청 자치행정국장, 구정서 전 영동군 부군수도 참석해 후배 공무원, 회원들을 격려했다.

 신임 고행준 회장은 "보우회 회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도청 조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할로 고향 보은을 빛내고 도정 발전으로 충북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보은을 마음에 새기며 보우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갖자"는 말로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시종 지사는 축사를 통해 "보우회는 충북도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모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보우회원들이 똑 부러지게 일하기 때문일 것" 이라며 "앞으로도 보우회원들이 충북도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충북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구연공 재청 군민회장도 "청주에서 보은군민회가 충북 제일의 군민회로 자리를 잡은 데는 여러분들과 선배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청주에서 보은 마피아라는 말도 하지만 고향사람이 뭉치는 건 죄가 아니기 때문에 더 단단하게 똘돌 뭉쳐 서로 돕고 또 각자의 자리에서 보은인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북도청 자치행정과 김진경씨와 지역공동체과 나유정씨가 신입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퇴직회원인 박태인씨는 감사패와 함께 전별금을 받았다. 또 정상혁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충북도청보우회는 1972년 조직돼 46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102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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