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규씨, 군의원 선거 불출마
이을규씨, 군의원 선거 불출마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3.29 09:44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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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선거구 표심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 주목

6엸13지방선거 군의원 나선거구(속리산, 장안, 마로, 탄부)의 출마 예정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을규(54, 장안 구인)씨가 전격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을규씨는 지난 3월 23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인들에게 "저는 이번선거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출마를 접었음을 전해 소식을 수신한 지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을규씨는 그동안 선거구를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 안돼 최근 가족들과 진지하고 충분히 협의한 끝에 최종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을규씨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4년간 조용히 민심을 얻는 활동을 해온 터여서 아쉬움이 크지만 나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이 군의회에 들어가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을 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을규씨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선출직의 꿈도 마무리했다.

 장안면내 단일 후보였던 이을규씨의 중도포기로 인해 나 선거구 출마자들은 이을규씨에게 쏠렸던 표심이 정당심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지연엸학연으로 나타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유권자들도 덩달아 득표 분석을 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관계자는 "이을규씨가 빠져나간 자리에 후보를 채울 것인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 않았지만 조만간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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