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3선 출마선언
이시종 도지사 3선 출마선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3.22 16:15
  • 호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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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완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3월 20일 충북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 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민과 함께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세계와 함께 하는 미래충북·젊은충북'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기 위해 지사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곧 실현 가능한 단계에 온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조기에 완성하고 전국대비 5% 충북경제시대에 과감히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 강호축 개발을 통해 충북을 남북통일 전진기지로 만들고, 4차산업혁명을 사회 전 분야에 접목시켜 혁신경제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으며,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충북 100년 미래 기간산업들을 완성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이것은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이며 도민들이 내리신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한다"며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을 향해 순항중인 '충북호'의 선장을 계속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마선언으로 충북지사 3선에 도전하게 된 이 지사는 "지사직 수행 중단에 따른 도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사직 유지에 대한 일부 출마자들의 지적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 현직 프리미엄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점도 있다"며 (주변의 지적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임중 도정에 변화가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지난 8년 충북도정 사상 가장 큰 업적을 이뤘다. 경제 하나만 봐도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4%경제 달성이 2020년이면 가능할 것이다. 도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와함께 "지역현안에 대한 당내외 출마자들의 여러 지적을 충고라 생각하고 참고하고 반영하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세대교체론'에 대해 "충북호는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적을 이뤘으며 앞으로 거센 파도를 헤치고 희망의 땅에 가려면 지금까지 잘 이끌어 온 경험 많고,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또 당내 주자의 경선 주장과 관련 "당과 당원들이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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