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적암리가 고향인 자유케이블(주) 김정태(63) 대표가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300만원을 기탁했다.
보은장학회의 상임이사로 봉사하고 있는 김정태 대표는 케이블 업계에서 '신뢰의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다. 맨손으로 케이블 업계의 신화를 이룩한 김정태 대표의 경영철학은 '손해를 보더라도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뢰 경영이다.
김 대표의 신뢰경영과 성실함은 이미 정평이 나 있고 그와 관련된 일화는 업계에 전해내려오는 전설같은 이야기다. 즉 한 때 업계의 연이은 부도로 수년간 모아온 회사자금을 한 해에 모두 날리기도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그동안 쌓아온 신뢰경영과 근면하고 성실함을 인정받아 거래기업들이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어 업계 정상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
김 대표는 지금도 초심을 지켜가며 대를 잇는 가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아들에게 엄격하게 경영실습을 시키고 있다.
슬하의 자녀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의 소중함과 고향에 대한 긍지를 항상 잊지 않도록 가르치고 있고 고향에 대한 봉사도 대를 잇게 하고 싶다는 김정태 대표는 보은장학회, 재경보은군민회, 재경보덕중학교동문회 등에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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