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방앗간 맏아들 군의원 출마
강씨방앗간 맏아들 군의원 출마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3.14 23:56
  • 호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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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권씨, 자유한국당 소속 보은읍 선거구 출마 선언
 

시장 안에 있는 강씨방앗간의 맏아들 강호권(57)씨가 군의원 가 선거구(보은읍)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 충북도당 부대변인 당직에 임명된 강호권씨는 지난 3월 14일 보은군정 홍보실을 방문해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재래시장의 문닫는 업소는 늘어만 가고 자식들 공부 가르치느라 평생을 일한 늙은 우리네 부모님들 얼굴에는 주름살만 늘어간다"며 "군의원의 역할이 한정되긴 했지만 군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시하면서 개인의 이익보다는 전체 군민의 이익을 우선시해 집행부가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군의원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호권 부대변인은 또 "법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전국 지자체 조례를 조사연구해 보은군 실정에 맞는 조례 제정 및 개정을 통해 군민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처럼 청량감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이고 임기후 박수받고 퇴장하는 지방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보은읍 어암리 출생으로 삼산초와 보은중, 충남고를 졸업한 강호권 부대변인은 동국대에 들어가 사회개발학과에 들어갔지만 행정학과 법학을 복수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서울에서 5명으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10년간 사법고시 공부를 하기도 했다. 이후 90년대 채권추심을 당하는 사람들의 억울함 및 피해를 접하고 법무사 사무실에서 15년간 개인회생 파산 전담가로 활동, 억울함을 당한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줘 희망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현재는 변호사 김정호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있으며 최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 보은읍내에 공인중개사를 개업,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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