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개최
제21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개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3.14 23:36
  • 호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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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한마당 통해 주민화합 다져
 

지난 3월 10일 열린 '제21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는 여성들을 노동에서 해방시킨 축제였다. 이 글만 읽으면 무슨 얘기인가 궁금할텐데 민속한마당 행사 이후 20여년간 면내 여성단체회원들이 음식과 설거지 때문에 허리펼 시간 없이 축제날까지도 노동에 시달려야 했으나 이번에는 뷔페로 준비해 여성들도 행사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

 여성들을 일에서 해방시켜 다른 어느 해의 축제보다 즐거움이 배가됐던 제21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는 산외면청년회(회장 윤병재) 주관으로 개최돼 참석한 주민과 출향인사들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다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날 산외면과 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시 계양1동, 만석동 등 산외면 자매도시의 주민자치위원 등도 자리를 함께 해 형제자매의 정을 나눴다.

 본 행사 전에는 풍년기원제, 산외초등학생들의 신나는 난타공연에 이어 풍물공연, 각설이 공연과 초청 가수 공연 등 무대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흥을 돋우었다.

 산외면장학회(회장 구연견)에서는 개회식에서 카톨릭대학교 김우리(백석2리), 한남대학교 김지수(문암리), 충남대학교 안소민(구티리), 경상대학교 최지성(이식2리), 꽃동네대학교 노해진(오대리) 학생에게 각각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윤병재 회장은 2년간 회장을 지낸 이관수 전임 청년회장과 8년간 사무국장을 맡았던 최유상씨, 2년간 사무차장으로 봉사한 이민수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고생한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 산외면 노인회장을 지내기도 했던 서재원씨와 산외면 직원인 이호연엸이경옥씨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상혁 군수도 유청열씨, 최화섭씨, 이명희씨에게 표창을 실시했다.

 기념식후에는 마을대항 윷놀이를 비롯해 공 굴려 넣기, 투호 등의 민속경기와 노래자랑을 펼치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쌓고 주민 화합을 더욱 다졌다.

 특히 노래자랑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대를 즐겨 영농종사 전 스트레스도 풀고 에너지도 충전하는 기회가 됐다. 또 윤병재 회장이 기증한 냉동고를 비롯해 수많은 기관단체에서 협찬한 자전거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받아가는 행운도 누렸다.

 이날 경기 결과 △윷놀이 1등 동화리 △공굴려놀기 1등 장갑2리 △투호 1등 아시리 △노래자랑 1등 장갑1리가 차지했고 △종합성적은 1등 아시리, 2등 산대2리, 3등 동화리, 4등 봉계1리, 5등 장갑1리엸신정리엸중티리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마을엔 1등 상금으로 30만원, 2등 20만원, 3등이하 1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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