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로타리클럽 회원들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펼쳐
보은로타리클럽 회원들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펼쳐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8.03.14 23:23
  • 호수 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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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해맑은 웃음 속에 그들의 가난이 더욱 가슴 아파

국제로타리 3740지구 12지역(보은, 옥천, 영동, 지역대표) 7개클럽 회장과 회원가족으로 구성된 39명의 봉사 참가자와 함께 지난 2월 21 ~ 25일까지 캄보디아 씨엡립에서 버스로 2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르비아초등학교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 회원들의 구슬땀으로 펼친 12지역 공동사업 급식소(조리대) 신축과 축구장 성토 및 축구골대 설치, 농구장코트 정비 등 축구공, 농구공, 공가주입기, 간식 나눠 주기 등 민간지원 사업을 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왔다.

 올해 처음으로 해외봉사를 계획한 보은로타리클럽 백록 윤태동 회장은 12지역 공동사업 외 자체사업으로 신발이 없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500족의 신발을 전달해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국내에서 해외봉사 활동으로까지 이어지는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이들 로타리클럽들은 지난 2월 21~25일까지 3박 5일간 캄보디아 세부지역 초등학교에 국제 봉사활동으로 한국과 캄보디아와의 단순히 국제봉사 차원을 넘어 미래지향적 정보화 교육을 가능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

 봉사의 열정을 실천하고 있는 윤태동 회장은 "이번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동행하면서 해외어린이 후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들의 해맑은 웃음 때문에 그들의 가난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다"며 "시골 작은 학교에 문을 두드렸지만 티끌모아 태산이 되듯이 많은 이들의 정성이 모아져 이들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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