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축협 상임이사 취임
김태진 축협 상임이사 취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3.14 23:19
  • 호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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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협은행 및 충북유통 본부장 역임

그동안 농축협 상임이사에 지역인사가 선출됐는데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 처음으로 지역민이 아닌 외부인, 그리고 농협중앙회 출신이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주인공은 김태진씨인데 지난 2월에 열린 축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후 2월 28일 취임했다.

 3월 1일 임기를 시작한 김태진 상임이사는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합병지원금을 대부분 상황한 올해부터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사업기반을 튼튼히 하고 사업량을 확대시켜 수익을 창출할 시기가 도래됐기 때문에 예금과 대출이율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성장 가능성있는 고객발굴과 건전대출 확대 추진, 저원가성 예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대마진을 높이기 어렵기 때문에 카드, 보험등 수수료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경제사업 수수료를 늘리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채권 연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출금이 연체되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직원교육에 힘쓰고 필수 확인사항에 대한 체크리스를 만들어 관리할 것"이라는 빈틈없는 업무관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밖에 "직원과 조합원은 조직의 근간으로 직원의 능력은 곧 조직의 힘이기 때문에 내가 행복해야 조합원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축협 직원으로서 긍지를 갖고 조직과 조합원을 위해 신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황간 출신으로 중앙대 대학원까지 나온 김태진 상임이사는 농협대학교를 졸업 한 후 1980년 영동 심천 단위농협에 입사해 6년 6개월 근무하고 농협중앙회로 전직해 그동안 영동, 괴산, 음성, 청주시지부에서 일했다.

이후 2007년 농축산물유통매장인 농협충북유통 본부장으로 영전, 농산물 유통에 대한 성과를 올렸고 농협중앙회로 올라가서는 감사부 팀장, 국장, 부장으로 근무한 후 2016년 농협은행 충북본부 본부장을 끝으로 퇴임, 보은옥천영동축협 상임이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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