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봉 보은읍 이장협의회장, 보은군이장협의회장 선출
이월봉 보은읍 이장협의회장, 보은군이장협의회장 선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2.22 12:33
  • 호수 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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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이장협의회 이월봉(71) 회장이 보은군이장협의회장에 만장일치 추대됐다.

총 23명으로 구성된 보은군이장협의회는 지난 2월 13일 보은군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합자 없이 이월봉 읍이장협의회장을 군이장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역대 보은군이장협의회장 선출시 매번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하게 접전을 벌여왔던 것과 달리 만장일치 추대함으로써 아름다운 화합의 모습을 보여줘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지방자치제 이후 군이장협의회장은 거의 매번 후보가 경합해 투표를 통해 선출해왔다. 그 과정에 친 군수 성향의 후보가 도전해 선출됐던 게 사실이다.

친 군수 성향인 사람이 군협의회장에 도전하면 군수 측근들이 친 군수 성향의 후보를 지원해 갈등이 표출되는 모습을 보여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서 회자되며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오랫동안 계속 됐던 관행을 끊은 이번 추대형식의 군이장협의회장 선출로 보은군이장협의회는 갈등보다 화합하는 군이장협의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신임 이월봉 군 회장은 "군이장협의회장으로 추대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군이장협의회는 각 읍면의 화합 및 행정 최일선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로 읍면발전, 나아가 군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회원들을 독려하고 "보은군이장단의 단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인화단결, 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보은읍 풍취리(마루들)에 거주하고 있는 이월봉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보은읍 풍취리 이장을 맡아 올해로 8년째 이장을 보고 있으며 읍 이장협의회장은 지난해부터 맡아 왔다.

한편 군장협의회는 이날 이월봉 회장 선출에 이어 △부회장 탄부면협의회 김상배(61, 구암) 회장과 수한면협의회 김종덕(63, 노성) 회장 △감사 내북면협의회 김진우(61, 화전) 회장과 산외면협의회 송재승(61, 오대) 회장 △사무국장 공영배(50, 어암1리) 이장을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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