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봉 읍 이장협의회장, 군 회장에 선출
이월봉 읍 이장협의회장, 군 회장에 선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2.14 19:08
  • 호수 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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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경합없이 만장일치 추대로 갈등없이 화합하는 모습보여줘

보은읍이장협의회 이월봉(70) 회장이 보은군이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총 23명으로 구성된 보은군이장협의회는 지난 2월 13일 보은군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월봉 읍이장협의회장을 군이장협의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역대 보은군이장협의회는 매번 회장을 선출할 때마다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하게 접전, 갈등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추대라는 아름다운 화합의 모습을 보여줘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실제 지방자치제 이후 보은군이장협의회장은 아주 오랫동안 거의 군수에게 우호적인 사람이 출마하고 이 사람을 군협의회장으로 선출되게 하기 위해 측근들이 나서서 후보를 지원해 갈등이 표출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오랜시간 지역사회에서 회자되고 "주민들은 이장협의의회 군 회장이 무슨 권력자냐"며 자리다툼을 하는 모습을 비난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비판을 받았다.

오랫동안 계속 됐던 이러한 관행이 계속됐느네 이번에 추대형식으로 군이장협의회장을 선출해 앞으로 보은군이장협의회는 갈등보다 화합하는 협의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보은군이장협의회장에 선출된 신임 이월봉 회장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군이장협의회는 각 읍면의 화합 및 행정 최일선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로 서로 화합해서 읍면발전, 나아가 군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보은읍 풍취리(마루들)에 거주하고 있는 이월봉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보은읍 풍취리 이장을 맡아 올해로 8년째 이장을 보고 있으며 읍 이장협의회장은 2017년부터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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