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자고등학교 2학년 1반 학생들은 특별한 학교생활을 했다. 이들은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다가오는 시점을 활용하여 여름과 겨울 두 번에 거쳐 수학 수업시간에 수학 동화책을 만들었다.
수학 동화책을 만드는 활동이 왜 특별하냐면 방학이 다가오는 시점은 학생들 모두 들뜨는 시기로 학생들이 시험으로 인해 지친 머리를 식힌다는 이유로 공부를 멀리하는 시기이기도하다. 그런 학생들에게 수학 동화책을 만든다는 것은 스토리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머리를 식힐 수도 있고, 스토리에 수학을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배웠던 수학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수학 동화책 만들기는 작년에도 진행된 프로그램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빠의 편지, HIDE CLOTHES, 마녀의 사과, 모카크림빵' 이라는 제목을 가진 4개의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고 그린 작품이 실릴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책을 만들기 때문에 조만간 책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박민혜(보은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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