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백 전 부군수 불출마 선언
김수백 전 부군수 불출마 선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2.01 12:16
  • 호수 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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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면 썩는다 정치신인에게 길 열어주고 싶다"
 

지난 2010년, 2014년 지방선거 새누리당 군수 후보로 출마했던 김수백 전 보은군 부군수가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수백 전 부군수는 "한두 번은 몰라도 3선 도전은 욕심인 것 같다. 세상만물은 순환돼야지 고이면 썩게 마련이다. 기존 정치인이 활개치고 다니면 정치신인은 못나온다. 그래서 새로운 정치세력, 참신한 정치신인이 나오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히고 "많이 생각하고 가족들과 상의 끝에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마음을 비우니까 마음이 참 편하다"고 덧붙였다.

또 당에 남아서 자유한국당 동남4군 수석 부위원장직은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부군수는 "선거에 도전하려면 준비할 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력으로 안되는 게 있다"며 바로 경제적인 부분이 그것임을 에둘러 표현하고 "군수자리가 권력을 휘두르는 게 아니라 지역과 군민을 위해 일을 해야지 특정이익에 부합되는 일을 하면 군정이 거꾸로 간다. 내 양심으로는 진짜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백 전 부군수는 2010년 당선자와 940표차이로 패하고 2014년엔 당선자와 521표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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