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유림회(전교 정기형)는 지난1월 31일 오전 11시 한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유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임성빈 부군수, 고은자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및 선거 후보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연견 총무장의 사회로 회순에 따라 개회사,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전교인사,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형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인간의 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져 사회적 혼란이 극을 달하는 세상에 살고있다"라며 "군주와 신하관계에 있어 군주의 잘못을 올바르게 직언으로 보필하지 못하고 만천하에 그 부정함을 폭로하며 신의를 저버리는 일들이 지금도 만연되고 있다"며, 지우책인명(至愚責人明) 나의 허물은 덮어두고 남의 탓만 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했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2017년도 감사결과 보고 및 결산 보고 승인, 2018년도 예산안 보고 승인 등을 일괄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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