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카이스트 학생들과 4일동안 즐거운 만남
보은고, 카이스트 학생들과 4일동안 즐거운 만남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8.01.24 22:23
  • 호수 42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고순석) 학생들과 카이스트 대학생들의 돈독한 만남이 이뤄졌다.

카이스트대학 리더십센터 동아리 학생 8명이 지난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보은고를 방문해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를 열었다.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인성과 리더십을 향상시켜 청소년들의 꿈을 가꿔가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멘토로 나선 카이스트 학생들은 영상을 직접 제작해 생동감 넘치는 강연을 펼치고, 체육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종일관 활기에 넘쳤다.

'너, 나, 우리의 생각', '혹시에 대한 확신', '행복할 기회', '입시설명', '세계시민의식' 등의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영상과 함께 전달됨으로써 공감대형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보은고 학생 4명과 카이스트 학생 2명씩 구성된 조별토론을 통해 보다 강의내용을 보다 풍부히 하고, 청소년들의 각종 고민들이 쏟아졌지만 먼저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나눔으로써 실질적 고민해결에 큰도움을 줬다.

유수정(보은고 1학년 4반) 학생은 "그동안 입시·진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다. 교육내용과 구성도 마음에 들었고, 각 강연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 충격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공동체 체육활동으로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재미도 더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서장범(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리더는 "학기중에는 대전 인근학교에 교육활동을 하는데, 방학에 집중적으로 청소년과 함께 하고 싶어서 도심이 아닌 농촌으로 오게 됐다.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돼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김삼현 교사는 "하루가 지나고 학생들 사이에 ‘너무 좋다’라는 평이 회자되면서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이 후회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만큼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전시민 2021-05-04 17:30:26
카이스트 리더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