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 지났지만 설치율 낮아 큰일
보은소방서는 지난 1월 10일 보은다문화센터에서 중부건설산업(주)(대표 김영근)으로부터 120여만원의 상당의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30세트를 기증받았다.
모든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2017년 2월 4일까지로 경과기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설치율이 낮은 실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우선취약계층에 대한 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전달받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다문화가정 30가구에 보급될 예정이며, 보은소방서는 이날 기증식에 앞서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관리요령, 화재 시 초기 대응방법, 심폐소생술 등을 함께 교육이 진행됐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로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대치할 수 있는 꼭 필요한시설"이라며 "중부건설산업(주) 김영근 대표의 사회공헌 노력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화재취약가구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영근 대표의 부인이 운영하는 유진푸드에서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및 센터 직원들에게 30만원 상당의 점심식사를 제공해 부부가 함께 지역사회의 봉사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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