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캠프를 다녀오다
동아리 캠프를 다녀오다
  • 편집부
  • 승인 2018.01.11 11:24
  • 호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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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6일 보은고등학교 봉사 동아리 유니크에서 2017학년도 겨울캠프를 북실체험마을로 다녀왔다. 우리 동아리 겨울 캠프는 매년 1박 2일로 이루어지며 그동안 봉사활동을 다니며 아이들과 함께 했던 활동들을 응용해서 게임도 하고 직접 저녁도 만들어 먹으면서 선후배가 즐겁게 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올해 2학년이 되는 1학년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게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초성으로 단어 맞추기, 단어 조합 게임 등 참신한 활동들을 많이 준비했다. 특히 단어 조합게임은 무작위로 배열되어 있는 단어들을 조합하면 문장이 되고 그 문장에서 요구하는 행동을 팀원들이 다같이 따라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다같이 일어서서 박수 5번'이라고 하면 모두가 일어나서 박수를 5번 쳐야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1학년 후배들이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모습이 선배로서 뿌듯했다.

이번 캠프기간 꼭 놀기만 한 것은 아니다.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선생님과 같이 앞으로의 활동방향 및 계획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동아리회원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학년이 바뀌고 신입생을 맞이해야 하는 시점에서 모두가 동아리의 활동을 점검하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것은 동아리의 발전뿐만 아니라 개개인도 성숙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1박 2일간의 짧은 캠프였지만 동아리원들 모두가 서로의 유대감을 다지고 조금씩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회장으로서의 바람이다. 2018년에도 잘 해내갈 것이라고 믿는다.

박희태(보은고 2)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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