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축구회 풍년기원제 지내
삼승축구회 풍년기원제 지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1.11 11:22
  • 호수 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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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무연고묘지 벌초 봉사도 실시
▲ 장안면 봉비리 충혼비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한 속리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승축구회(회장 권영대) 회원들이 지난 1월 1일 보은의 주산 중의 한 곳인 금적산 정상에서 금적산신에게 고하고 넓은 삼승들녘을 향해 절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AI, 구제역 등 동물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다중이 집합하는 행사가 취소돼 삼승 축구회가 삼승면 기관단체를 대표해 금적산 정상에 올라 정성스럽게 제물을 차려놓고 풍년농사 및 삼승면민의 안녕,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원제를 지낸 것이다.

이날 풍년기원제를 지낸 후 회원들은 금적산 정상부에 있는 무연고 묘 벌초도 실시했다.

무연고 묘 벌초 봉사는 삼승축구회가 도맡고 있다.

해마다 새해 첫날 벌초를 시행해 산을 오르는 면내지역 기관단체는 물론 금적산을 찾는 외지 등산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권영대 회장은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제물을 지고 올라가 삼승면 기관단체를 대표해 제를 지냈는데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든 소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한 후 "무연고묘 벌초 봉사에 내일처럼 나선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벌초를 마쳐 개운하다는 소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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