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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풀뿌리 기초의회 자천타천 후보자 '많다'인기도가 아니라 군의원 적합도를 충족시키는 후보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송진선 기자  |  sun@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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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호] 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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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불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호 군수 출마예상자들을 조명한데 이어 이번호에서는 자천타천, 군의원 선거 출마예상자들을 정리한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지방선거 도전자들은 당선 가능성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각 마을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총회에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수행원과  러닝메이트들의 방문이 러시를 이뤄 동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한꺼번에 20여명 넘는 인원이 찾기도 해서 마을 주민들은 회의 진행이 안된다며 짜증을 냈을 정도다.

가가호호 방문이 금지된 선거에서 출마예상자들은 한 표가 아쉽고 인지도를 넓혀야 하는 다급한 상황에서 마을마다 전 주민들이 참여하는 총회는 출마 예상자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호기로 이를 놓칠 리는 만무하다.

지방선거는 그동안 선출직 공직자들이 제대로 역할을 했는지, 현역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변하는 기구로 주민 관심 사안에 의견을 내는 것이 상식적이다. 예산안을 심의할 때도 단순한 수치만 보는 게 아니라 진정 군에 필요한 건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건지, 아니면 변경이 필요한 건지 따져보는 일을 해야 한다.

또 군으로부터 사업을 보고받고 자기만 알고 입을 닫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의 간담회를 정례화엸의무화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에 반영해야 한다. 본회의뿐만 아니라 예산결산 및 조례심사 등 각종 위원회도 폐쇄적으로 운영할 게 아니라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각종 회의기록을 공개해야 한다. 일반 군민들의 의회접근성을 높여 주민의 정치참여를 강화해 선출직 공직자들이 정보를 독점하지 않고 주민들과 권력을 나누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과연 현역 중에는 이같이 주민과 함께 하는 대의기구 역할을 한 의원이 있었었을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 및 군의원 출마예상자들의 주장에 속거나 현혹되지 말고 과연 누가 주민들과 권력을 나누고 본연의 일을 잘 할지 꼼꼼히 살펴 선택해야겠다.

군민들은 "개개인의 성품과 자질은 훌륭하지만, 군민을 위한 폭넓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에 쌓아 온 경력과 활동 신뢰 등이 우선 검증돼야 한다"며 "정당 공천에 의존하기보다는 보은군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역을 꿰뚫어야 하고, 중장기 계획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충 의원 자리만 유지하려는 인물들은 처음부터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는 현역 군의원들의 대거 불출마로 정치 신인이나 재수생들이 경쟁하고 있다.

고은자 의장과 정경기 부의장, 최당열 의원의 불출마설이 팽배하다. 현역은 나 선거구에서 원갑희, 다 선거구에서 최부림 의원만 군의원 선거에 출마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유정 의원과 박범출 의원, 박경숙 의원은 체급을 키워 도의원으로 출마한다.

■가 선거구, 후보 오리무중 가장 변화무쌍

2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보은읍)는 현역 의원이 없어 도전자들에게는 다시 없을 기회의 땅이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의 후보가 자유한국당 소속은 1명이 활동하고 있다.자유한국당 소속 후보군도 2명이 활동했지만 불과 며칠 만에 오리무중일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고백하컨데 본 기자도 시중에서 거론되고 있는 한국당 후보군을  나열했지만 최종 기사 마감일인 수요일 기사 전체를 드러내고 판을 다시 짰다. 멀게는 예비후보 등록까지 아니면 다음달 군수 후보를 결정할 때까지는 많은 변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기간이 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응선 전 군의원이 득표활동을 펼치고 있고 김용필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청년회원장도 후보대열에 합류, 득표전략을 짜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창식 자유한국당 보은군청년위원장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6대의회 의원을 지낸 김응선(54, 보은 성주) 전 군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4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다시 2014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김용필(47, 보은 삼산) 청년위원장은 당당한 군민, 행복한 군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포부로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소신과 찰학을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보은군의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덕흠의원 보좌관을 지낸자유한국당 김창식(47, 보은 이평) 위원장도 출마의사를 포명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낙선하긴 했으나 차점자와 근소한 표차여서 아쉬워했다.

가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용필 위원장과 한국당 김창식 위원장의 관계다. 이 두 출마예상자는 보은중학교(37회)와 보은고등학교(12회) 동창이다. 두 예상자가 후보등록을 할 경우 동창끼리 경합해야할 형편이다.

가 선거구에서는 최윤식(61, 보은 이평) 보은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장도 출마예상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가에서는 출마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당가입 및 출마 여부 등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서 조만간 최종 입장을 정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2명 뽑는 나 선거구 한국당 공천경쟁

나 선거구(속리산면,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는 현역으로는 민주당 최당열 의원과 한국당 원갑희 의원이 있으나 원 의원은 재도전을 하지만 최당열 의원은 불출마의지를 거의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 쪽으로는 구상회(56, 마로 관기1)씨와 이을규(54, 장안 구인)씨가 거론되고 있다. 구상회 전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2011년 중도하차했다. 이후 구상회씨는 재기 시 흠결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등 자신을 단련하는데 주력해왔다.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대학원에도 도전, 경북대대학원(축산과)에 합격했다.

이을규씨는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이후 재도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와신상담하며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이을규씨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 처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말했다.

한국당은 원갑희(54, 마로 관기) 현 의원과 김응철(68, 속리산 중판2)씨, 백영한(61, 속리산 사내1)씨까지 3명이 한국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삼수 끝에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7대 의회 현역의원으로 활동한 원갑희 의원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가 14년 선거에서 탈락했었던 김응철 전 의원, 그리고 백영한 전 속리산면 이장협의회장이 경합하고 있는데 이중 본선에 나갈 2명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명 모두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가운데 공천을 자신하고 있어 현재 구도에서 1명의 탈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본선 관문은 민주당 후보 2명, 한국당 후보 2명, 총 4명이 경합해 2명만이 결승선을 밟게 된다.

■3명 뽑는다선거구는 7명 출마 예상

삼승면, 수한면, 회남면, 회인면, 내북면, 산외면을 권역으로 하는 다 선거구는 구도가 더욱 복잡하다. 이곳에서는 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데 정치신인들이 절반 이상 차지한다.

민주당 당적으로 출마를 결심한 인물은 김양현(60, 삼승 선곡 1리)씨와 박헌주(57, 내북 신궁)씨, 윤석영(58, 회인 중앙1)씨 3명이다.

김양현씨는 지난 2017년 6월30일자 속리산면 부면장을 끝으로 명예퇴직 후, 7월에 민주당에 입당했다. 현실정치 참여를 위해 다른 공무원들이 공로연수를 신청한 것과 달리 사표를 던지고 공무원 신분을 벗어버렸다.

박헌주씨와 윤석영씨는 지난 2014년 각각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장 치열한 경합지인 다 선거구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은 현역인 최부림(52, 산외 탁주) 군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섰고 지난 2017년 한국당에 입당한 보은군 이장협의회장인 윤찬호(67, 회안 송평2)씨도 출마의사를 밝히고 득표활동으로 분주하다. 최 의원의 출신지인 산외면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7대 의회에 입성한 최부림 의원은 이번 선거에도 산외면에서는 현재 단독 출마했다. 최 의원은 재선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득표활동에 발품을 팔고 있다.

윤찬호씨는 회인육영장학회 대표, 남보은농협선거관리위원장 등 사회단체에서 활동은 했지만 정치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 신인으로 득표를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며 얼굴 알리기 및 지지기반 확장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보은옥천영동축협 상임이사인 박진기(60, 수한 소계)씨도 군의원 출마 예상자로 강력하게 오르내리고 있다. 박 상임이사는 현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정당 입당은 하지 않았다. 박진기 상임이사는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인면 애곡2리 서주석(56) 이장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얼굴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서 이장은 기초선거는 정당이 의미가 없다며 농산물 유통의 중심이 될 농산물 유통센터를 개설해 농산물을 유통시키는 것을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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