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시작! 40여전 공직생활 마감
제2의 인생 시작! 40여전 공직생활 마감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8.01.04 11:53
  • 호수 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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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수 경제정책실장, 이종란 보건소장, 윤광훈 삼승면장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통해 보은군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구영수 경제정책실장, 이종란 보은군보건소장, 윤광훈 삼승면장이 퇴직했다.

가장 먼저 퇴임식을 가진 윤광훈 면장은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가슴이 울컥해지고 보람이 느껴지는 등 만감이 교차하며 모든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한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보은 발전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40년 넘게 오랜 시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즐겁게 일했던 많은 일들이 생각난다"며 "앞으로 시작되는 제2의 인생도 즐겁게 지낼 계획이며, 보건소 직원들 때문에 너무도 행복했다"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구영수 실장은 "20대 초반에 철부지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지도소의 상징인 노색오토바이를 타고 농민들과 희노애락을 같이한 10년의 생활이 생생하다"고 하면서 "40년의 공직생활에서 보람이 넘치는 시간이기도 했으나, 때로는 고통의 시간과 절망의 시간도 많았다"고 소회한 뒤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선후배 동료와 아들의 퇴임식을 위해 서울에서 내려오신 8학년 7반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큰절도 함께 올렸다.

한편 퇴임식은 시간과 장소가 모두 달랐지만 이날 관련 기관단체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직원 및 지인들의 꽃다발 증정으로 공직생활 마감하는 퇴임식장은 숙연함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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