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첫 여성 서장 부임
보은경찰서 첫 여성 서장 부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12.27 22:54
  • 호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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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대 이경자 서장 27일 취임

보은경찰서 개청 이래 첫 여성 총경인 이경자(56) 서장이 12월 27일 취임했다.

"너무 좋은 곳에 부임해 대만족"이라고 소감을 밝힌 이 서장은 "서내 경찰인력과 유기적으로 소통 화합하고 주민들이 경찰이 있어 안전하다,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치안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서장은 특히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을 경로당 및 복지관을 방문하는 방안, 400여 세대에 달하는 다문화 가정과의 소통, 그리고 여성, 아동 등 치안 취약계층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특색있는 맞춤형 치안활동도 모색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경찰복무기간 31년 중 21년을 외사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살려 다문화 가정과의 유대강화에도 특별히 관심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심이 있는 기타와 서예를 배워 실력을 키운 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이 서장은 경주 출생으로 연세대 경찰사법행정과 석사 출신으로 지난 1986년 순경 제135기로 임관했다.

그동안 서울시 치안본부 경찰국 외사 담당과 경찰청 외사국 외사수사 인터폴 업무를 수행했으며, 경기경찰청 부천 남부·소사서 정보보안과장과 서울경찰청 경무과 경무계장, 제주지방청 청문감사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이번 총경 인사로 보은서장에 부임했다.

경찰의 날 유공으로 녹조근정훈장 및 국무총리 표창, 경찰청장 기념장을 수상한 이 서장은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 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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