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담은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16일, 보은군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소나무 유스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보은문화원에서 열렸다. 속리산 정이품송을 상징하는 이름을 가진 소나무 유스오케스트라는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로버트 쉐만의 작은세상, 전통민용 아리랑과 플롯앙상블, 피아노 협연, 바이올린 협연,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휘를 맡은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구동숙 단장은 "아이들이 음악적 꿈을 키우기 위해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되고, 클래식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키우며 미래의 꿈을 펼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단연주회에서는 뮤즈엘 댄스학원 학생들의 깜짝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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