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우체국 김주태 우편배달원 강추위에 쓰러진 어르신 구해
보은우체국 김주태 우편배달원 강추위에 쓰러진 어르신 구해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7.12.20 22:48
  • 호수 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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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태 배달원

보은우체국 김주태 집배원이 추위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조 활동으로 위기를 넘겨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씨는 지난 12월 13일 오전 10시경 장내 1리 마을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평소에 지병이 있는 A모씨가 외출하고 집으로 귀가 하다 집 앞 맨홀 뚜껑에 지팡이가 끼어 넘어져 추위에 의식을 잃고 있었다 한다.

다행히 이 지역에 우편물을 배달하다 쓰러진 어르신이 위급함을 판단하고 근처에 있는 휠체어를 끌고 와 어르신을 집까지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김주태씨 "추운날씨에 지병이 있는 어르신이 혼자 외출을 하는 바람에 큰 사고로 이어 질 뻔했다"고 하면서 "겨울에는 항상 조심하게 외출을 하시고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바깥출입을 삼가 하는 것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 한일은 아닌데, 이렇게 알려져서 오히려 쑥스러울 따름이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겸손해 했다

한편 김주태씨는 장안면 봉비리가 고향이며, 현재 장안조기축구회 회장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 방범활동에 타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장안방범대 총무직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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