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파괴하면 큰 재앙을 맞는다!
환경을 파괴하면 큰 재앙을 맞는다!
  • 편집부
  • 승인 2017.12.14 10:46
  • 호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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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는 경제논리(저렴한 가격)로 펴서는 안됩니다.

처음으로 국도 25호선 수리티재 정상 구간 확포장할 시기에는 우리나라가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전환시기라 환경문제를 고려할 여력이 없이 오직 경제개발에 전념하느라 난개발도 있었지만, 200년대는 환경법도 정비되었고 개발도상국에서 중진국으로 진입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문제도 병행하고 있는터에 2007년도 준공 개통된 청원~상주 고속도로 제4공구내 수리티터널 굴착시 발생할 황철석에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사실을 정부(한국도로공사)에서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법(특수폐기물 처리장으로 운반처리)에 적용하지 않고 시멘트고형화공법으로 현장처리(보은 IC부근)하겠다고 하여 2002년 12월 6일 수한면사무소 광장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 보은군수, 도의원, 보은경찰서장, 농협군지부장, 농어촌공사 보은지사장, 한국과학건설기술원, 한국도로공사, KCC(금강종합건설), 충북환경연합관계자 및 지역 4개 신문사 기자, 지역주민 4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렀으며 2002년 12월 26일 충북대학교 개신관에서 충북환경인상 대상(주민부문상) 트로피까지 수상했는데 이듬해 2003년 10월 29일 느닷없이 알칼리 차수제공법으로 설계 변경(초안)설명회를 한국도로공사측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부쳐 지역주민대책위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 맞은 격.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국민(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에 미치는 폐해는 안중에 없이 오로지 저렴한 공법으로 현장처리하였습니다.

2023년도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진행중인 남일~보은(제2공구)도로공사 구간내 수리티터널(1,294m) 굴착시 발생할 황철석 처리도 시공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알칼리중화성토공법으로 현장처리를 고집하고 있는데 상기 공법은 알칼리차수제공법에 가미한 공법으로 우리지역 주민들은 믿을수 없다고 격렬히 항의(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실패한 알칼리차수제공법에 겉옷만 입힌 셈)

본인이 현장사무소를 방문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보은 IC인근에 황철석을 알칼리차수제공법으로 매립했는데 준공 후 6년(2013년)만에 매립지에서 산성수가 유출되어 2014년 9월 한국도로공사측에서 1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침전조를 설치했으나 침전조 구조물 틈새로 빨간색 침전물(산성수)가 현재도 나오고 있다고 하자, 곧바로 현장 감독관 담당자 및 시공사 차장 두분과 함꼐 지난 11월 21일 현장을 답사, 산성수 유출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시켰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2000년대 초에는 우리나라 GNP가 10,000달러 정도였지만 지난해(2016년도) 우리나라 GNP가 28,500달러라는 통계자료가 발표된 바 중진국에서 선진국 문턱에 와 있으니,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특수폐기물처리장으로 운반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최소한 차선책인 시멘트고형화공법(이미 선진국에서도 20여년부터 실용화되고 있는 검증된 공법)으로 시행해야 됩니다.

우리나라 시멘트콘크리트 기술이 선진화되었기에 대기업이 해외에 진출하여 항만, 교량, 도로공사 수주로 거액의 외화를 습득하고 있고 더군다나 원자재인 시멘트로 충북 단양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으니 정부에서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집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중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알칼리중화성토공법을 굳이 고집하게 되면 대통령의 신개혁 적폐청산 정책을 퇴색시키는 길이오니 저질의 공법은 폐기시키고 고품질 공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봅니다.

이원국

수한면 후평, 자연환경보전명예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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