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가 밝아졌어요!
보은여고가 밝아졌어요!
  • 편집부
  • 승인 2017.12.07 11:37
  • 호수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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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고 2층 복도는 고전·한국지리 융합프로젝트의 결과물과 화학시간에 만든 분자 구조 모형을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1층과 2층을 오가는 계단에는 2학년 문과 학생들이 만든 법과 정치를 한 눈에 정리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으며, 교무실 앞에는 1학년 학생들이 미술시간에 나무로 직접 사포질 하여 만든 물고기들이 있다.

보은여고 2층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알록달록했던 가을이 지나고 무채색을 띄는 겨울이 오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밋밋한 겨울과 함께 보은여고의 밋밋했던 벽들에 단풍잎 같은 여러 색깔이 알록달록 어울려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보은여고의 강당 벽과 위클래스, 동아리실, 주차장, 상현학사를 가는 계단은 보은여고 1학년 학생과 미술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나간 예술작품이 있다.

바로 벽화이다. 보은여고의 벽화는 학생들이 각자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들을 어울리게 연결한 후 벽에 스케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학생들은 스케치가 된 그림을 색칠을 위하여 미술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대표적인 원색들을 기본으로 어울리는 색들을 섞어가며 만들며 완성도를 더하기 위하여 그라데이션과 검정색 선을 얇은 붓으로 그려 완성했다.

이번 미술활동으로 인해 보은여고는 눈에 뜨게 밝아졌다.

벽화를 그린 1학년 김유현 학생은 "아무것도 없던 벽이 우리가 그린 스케치들과 색칠로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반 친구들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함께 하는 뜻깊은 일이라서 좋았다."며 벽화 그리기 활동의 또 다른 의미를 전했다.

박민혜(보은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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