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신품종 고구마 보급
충북농기원, 신품종 고구마 보급
  • 편집부
  • 승인 2017.11.16 10:22
  • 호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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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청 육종, 13일부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1월 13일부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신품종 '호감미'를 선도 농업인에게 우선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될 고구마는 각종 바이러스 감염과 연작(동일한 밭에 같은 종류의 작물을 계속 재배하는 것)으로 인하여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정체되어 명품고구마 생산에 큰 걸림돌이었는데 이번 보급을 통하여 신품종 조기 확산과 고구마의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고구마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개발된 품종인 호감미이다. 호박고구마에서 초기 활착율(옮겨 심거나 접목한 식물이 서로 붙거나 뿌리는 내려서 생존하는 비율)이 낮은 문제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찐고구마 당도가 32브릭스로 국내에서 개발된 다른 품종보다 높고, 고구마 속 색깔은 짙은 주황색이다.

한편 도내 고구마 재배면적은 1천696㏊이며, 생산량은 2만5천983톤으로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작목이다.

도 농업기술원 전작팀 황세구 팀장은 "호감미는 덩굴쪼김병에 강하고, 생육이 왕성하여 호박고구마보다 재배하기 쉬워 고품질 고구마생산 농업인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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