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고에 네 자매가 생겼어요"
"보은여중·고에 네 자매가 생겼어요"
  • 편집부
  • 승인 2017.11.16 10:19
  • 호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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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3학년들은 어느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때다. 이런 고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며, 보은에 있는 4개의 고등학교는 열심히 학교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보은여고는 폐교가 확정됐다는 소문으로 인해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소문으로 인해 보은여고에 입학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전 보다 줄거나 진학을 머뭇거리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은여고는 보은여고 1학년, 2학년 각각 1명과 보은여중 3학년 2명을 한 자매로 이루어 네 자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네 자매 프로그램은 보은여중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사전에 보은여고에 궁금한 점을 받아 네 자매 프로그램 행사 중간에 Q&A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보은여고와 보은여중이 친해질 수 있는 재미있는 종현이 게임(음악의 앞부분만 듣고 제목을 맞추는 게임)과 밖에서도 자주 볼 수 없는 보은여고만의 활력넘치는 장기자랑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보은여고의 자랑 중 하나인 학교·자율 동아리 소개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네 자매로 삼행시도 지었는데 보은여중고 학생들이 갖고 있는 네 자매에 대한 생각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네 자매 활동시간이 끝날 무렵 보은여중고 학생들은 간식을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누며 보다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보은여고 교정 곳곳을 다니는 일명 학교 투어를 가졌다. 보은여고 기숙사인 상현학사도 개방해 여중 학생들이 보은여고에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답변을 마련해 주었다.

보은에 있는 많은 중학교 3학년 친구들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로 보은여고 3학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네 자매 프로그램은 보은여중·고에게 친목을 다지고 보은여고 1,2학년에게는 학업에서 벗어나 쉬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보은여중의 한 학생은 네 자매 활동으로 인해 여고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 자매 활동을 한 친구들 모두 학교를 선택하는데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박민혜(보은여고 2)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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