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중요해지는 '실버 일자리'
더욱 중요해지는 '실버 일자리'
  • 편집부
  • 승인 2017.11.16 10:19
  • 호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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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색 실버 일자리에 대한 뉴스를 보게 되었다.

요즘에는 노인들이 일하기 어려울 거라 여겨졌던 분야에서도 실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여기서 '실버 일자리'란, 노인이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된 '실버'와 일자리의 합성어이다.

하얗게 센 노인들의 은빛 머리카락에서 따온 실버라는 단어는 실버 세대, 실버타운 등에서 볼 수 있다.

나도 동네 어르신들이 환경 미화나 행사 안내 등의 일에 참여하시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렇듯 단순한 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스포츠와 IT 분야 등에도 노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한다.

뉴스에서는 64세의 농구장 안내원과 55세 이상의 IT기업 신입사원들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일을 하게 되었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후대책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자의 신체적 건강도 강화되면서 이제는 퇴직 후에도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노인들이 많아졌다.

이런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실버 일자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보은과 같이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버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

삶의 지혜와 사회적 경험을 가진 실버 세대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보은과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송예진(보은고 2)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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