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워크숍
충북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워크숍
  • 편집부
  • 승인 2017.11.09 10:54
  • 호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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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충청북도 자연학습원에서 충청북도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들이 또 한 번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3일 괴산군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도내 청소년들의 친목도모와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협동심을 높이자'라는 공동주제와 워크숍을 하기로 한 내용을 바탕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된 워크숍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양, 청주 등 많은 기관에서 참여를 하지 못하였으나 보은, 괴산, 영동 등 적지 않은 지역에서 모여 36명의 청소년들이 이날 모였다. 이후 일정대로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순서는 모인 청소년들이 같이 활동할 조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었다. 이 시간은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조는 한조당 6명씩 모이는 것으로 하였으며 우리조는 대부분이 보은에서 모인 청소년 운영위원들이었다. 보은에서 모인 청소년 외에도 황간, 청주에서 온 청소년들도 있었다.

이렇게 조가 만들어지고 그 다음은 소통법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김대연 강사님의 소통하는 법에 대한 강의였다. 강의 시간은 2시간 가량이었으며 강의가 진행되는 시간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고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저녁 식사 후 7시 20분부터 조별로 청소년 참여기구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 '청소년 참여기구를 어떻게 하면 발전을 시킬 수 있을까?', '청소년 운동 캠페인' 등 다양한 회의 안건이 나왔다. 회의를 마친후 다음날 있을 발표시간을 위해 발표 자료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리중딱','갓2조',어사'등 다양하고 독특한 조의 이름이 적힌 발표 자료가 하나둘 완성되기 시작했고 선생님들이 준비한 간식을 먹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각기 모여 게임을 하거나 학업때문에 그동안 나누지 못한 수다도 떨었다. 그렇게 12시가 되자 각자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 다음날 7시부터 청소년들이 하나둘 일어나 아침을 맞이했다. 전날 만든 발표자료를 가지고 하나둘 발표를 준비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만든 자료들은 어른들이 만든 자료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어보였다. 발표 시간동안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회의 내용과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해줄지 그 자리에서 직접 말씀해 주셨다.

발표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체험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에는 협동심을 키우는 게임이 있었다. 청소년 8명이 한 조가 되어 공을 튀기는 게임, 미로를 탈출하는 게임 그리고 풍선안에 들어가 몸을 부딪치며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게임을 했다. 청소년들은 이 시간동안 협동심을 키우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점심식사를 끝으로 행사가 종료됐는데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정이 쌓인 청소년들은 헤어진다는 아쉬움을 숨길 수 가 없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였다.

염효중(보은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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