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4일 다목적실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요리교실을 운영했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사전신청으로 모집했으며, 만든 요리는 명작요리를 주제로 영화 '겨울왕국'을 떠오르게 하는 '크로크무슈'였다. 그에 맞춰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들을 통해 형제·자매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크로크무슈의 유래를 알아보았으며, 요리 교실인 만큼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크로크무슈는 '바삭한'을 뜻하는 'croque(크로크)'와 '아저씨'를 뜻하는 'monsieur(무슈)'가 합쳐진 것으로, 광산에서 광부들이 식어서 굳은 샌드위치를 난로에 올려 익혀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 점심을 간단하게 때울 때 주로 먹었으며, 햄을 넣은 샌드위치에 구운 치즈를 얹어 만들기 때문에 따뜻할 때 빨리 먹을수록 맛있는 음식이다.

크로크무슈를 만들 때에는 치즈가 올라가는 만큼 오븐의 사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했는데, 참여한 학생들 모두 강사의 도움을 받아 차분하게 기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요리교실 뿐만 아니라 11일에도 초등요리교실이 터키요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18일과 25일에는 청소년가족프로그램으로 '우리문화고고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은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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