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는 보은사람들 따뜻하게 웃었다”
“대전사는 보은사람들 따뜻하게 웃었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11.02 14:37
  • 호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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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향우회 체육대회에서 경기펼치며 우의 다져

대전에 거주하는 보은, 옥천, 영동군 출향인들이 가족같은 마음으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29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농협보은군지부와 재대전보은군민회(회장 송석락) 주관으로 대전시민과 함께 하는 제2회 충북향우회 한마당축제가 대전 가양초등학교애서 개최됐는데 남부3군의 군민들은 서로를 따뜻하게 맞으며 도민의 정을 나눴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와 김영만 옥천군수, 한필수 영동군 부군수가 참석하고 박덕흠 국회의원과 옥천영동지역 도의원 및 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해 사회적 기반을 넓히며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대전 출향인들을 격려했다.

또 권선택 대전시장과 대전지역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해 대전에 사는 충북의 남부3군 출향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남부출장소 손재규 소장 등 직원들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 각 군민회원들로부터 고마운 인사를 받았다.

보은에서는 김명구 농협군지부장 등 농협군지부 관계자 외에 정상혁 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고 농산물 판매부스도 운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송석락 보은군민회장은 “충북남부3군 향우회 축제는 지난해 이시종 도지사와 충북 남부출장소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자랑스러운 향우회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상부상조하고 상생하며 지역사회 및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대전 동구 주민 23만여명 중 충북 남부3군이 고향인 사람이 5만여명에 이르러 충북인이 이 지역을 이끌고 가는 셈"이라며 충북이 위상을 더욱 높이는 향우회원들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대전 동구 예술동아리 회원들의 난타와 농악공연 후 출향단체별로 한마음화합 큰공굴리기, 풍선을 비닐에 넣어서 탑처럼 세우는 비전 풍선탑 세우기, 단체 줄넘기, 명랑계주 등의 경기를 펼치며 지역간 화합을 다졌다.

대회 결과 1등 영동군민회, 2위 보은군민회, 3위 옥천군민회가 차지했다. 박상규 보은군민회 사무총장은 단체발전과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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