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 따끈 두부만들기 체험 다녀왔어
따끈 따끈 두부만들기 체험 다녀왔어
  • 편집부
  • 승인 2017.11.02 14:29
  • 호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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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성제)에서 지역의 청소년가족을 대상으로 장안면 장내리에 있는 장류체험장에서 두부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두부 만들기를 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맷돌에 미리 불려놓은 노란 메주콩을 갈았다. 맷돌을 돌려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맷돌의 손잡이 윗부분만 붙잡고 힘을 써가며 돌리는데 잘 돌아가지 않아서 당황해 했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손잡이 중간부분을 잡고 일정한 힘을 주어 돌리라는 주문을 받고 천천히 돌리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드럭, 드럭 소리를 내며 맷돌이 돌아갔다. 신기하게도 콩이 갈아져서 맷돌 옆으로 흘러 내렸다. 다음은 미리 준비 해 놓은 순두부를 각자 두부 틀에 넣고 간수 빼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더 큰 두부를 만들겠다며 두부 틀에 순두부를 부었다.

두부가 성형이 되는 동안 맛난 간장 양념을 넣은 순두부 시식시간을 가졌다. 모두들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인절미를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인절미 떡을 만들기 위해. 떡매치기를 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떡매를 들었다. 찹쌀밥의 밥알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떡매치기를 했다. 그리고 콩가루를 묻혀서 포크나 젓가락도 들지 않고 손으로 집어 먹었는데 자연 그대로의 맛을 우리 아이들이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맛이나 짠맛이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인절미를 맛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동안 손 두부가 네모난 모양으로 완성이 되었다. 자기가 만든 두부를 보며 순두부에서 두부로 변한 모습을 보며  신기해했다. 그리고 오늘 만든 두부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겠다는 가족, 할머니랑 할아버지께 가져다 드리겠다는 가족 등 오늘 참여한 가족 모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장류체험장은 전통방식으로 두부, 인절미 만들기를 운영하는데 재료인 콩과 찹쌀을 모두 마을에서 직접 키우는 것들로 운영을 한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체험을 할 수도 있고, 학교나 단체, 어린이집에서도 현장체험으로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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