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익는 보은 가을을 걷다
대추익는 보은 가을을 걷다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7.10.26 11:19
  • 호수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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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 성료
▲ 제2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대회가 지난 10월 21일 충북알프스 휴양림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이 걷기에 앞서 보은군체육회 이순진 지도자의 몸풀기 체조에 맞춰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가을단풍이 절정인 지난 10월 21일, 제2회 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가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군의장을 비롯해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

알프스휴량림을 시작으로 백현리까지 8km 구간을 걷는 이번 행사를 위해 물과 떡, 경품추첨권을 500개 준비했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배가 넘는 인파가 모였다.

풍물굿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마친 참가객은 황금벌판을 가로질러 울긋불긋 단풍길을 따라 아름다운 보은 풍경에 감탄사를 연신 내뿜었다.

둘레길을 완주한 후에는 산외면 장갑1리 부녀회에서 준비한 국수로 허기진 배를 달래기도 했다. 관광객을 위해 장갑리에서 가장 맛있다는 간장을 이용해 양념장과 고명이 어우러진 국수로 보은의 정겨움을 듬뿍 담은 국수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걷기대회를 주최한 (사)속리산둘레길 박연수 대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걷기대회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여할 줄은 몰랐다.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대추축제에서도 즐거운 추억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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