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호정 "우승 명중이요"
보은군궁도협회(회장 김봉구)가 주관한 보은군수기 차지 충청북도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0월 21일 동학정에서 열렸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20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대추축제 기간에 대회가 열려 보은을 찾은 각 시군 선수들은 맛있는 대추도 맛보고 동학정 주변의 절경도 감상하며 활시위를 당기는 등 보은에서의 추억을 다졌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르고 개인전은 장년부, 노년부, 여성부로 나눠 200명이 경기를 활시위를 당겼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괴산군 사호정이 우숭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옥천 관성정, 3위는 증평 삼보정에서 차지했다. 그리고 ▲개인전은 △노년부 1위 옥천 관성정 김학진씨 △장년부 1위는 진천 화랑정 이용민씨 △여자부 1위는 옥천 관성정 박은숙씨가 차지했다.
매일 동학정에서 활시위를 당기며 체력을 단련하고 친목도 쌓는 보은궁도협회 회원들은 이날 활시위를 조준하는 대신 대회가 원활하게 치러지도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했다.
한편 보은궁도협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틈날 때 마다 활시위를 당기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지난 9월에 홍성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임형수 사우가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임실대회에서는 박우현 사우가 노년부 우승, 임형수 사우는 장년부 준우숭을 거머쥐는 등 충북도는 물론 전국단위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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