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어울려 웃음꽃피는 너, 나 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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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7.10.19 10:30
  • 호수 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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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다문화센터 주최, 충북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열려
▲ 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물건을 이어전달하기 경기를 하고 있다.

제12회 충북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지난 10월 14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달한)의 주최로 동광초등학교와 뱃들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충북 11개 시군에서 모인 다문화가족 1천여명은 운동장을 가득 매우고 상자나르기와 이어달리기 등의 각종 운동경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편이 말가면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입고 말로 변신하면 부인은 마부가 돼 이어달리기가 이어지자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다문화콘서트에서 보은군은 필리핀 전통춤 수블리와 동요를 공연하고 이외에도 각 지역의 참가자들은 베트남 무용과 난타공연, 아리랑 민요 부르기 등을 선보여 한국와 세계각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에서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도는 행복가족상담서비스와 통번역지원사 확대사업,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사업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정상혁 군수는 "선진적으로 펼치고 있는 다문화가족 계절근로 사업의 활성화와, 다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달한 센터장은 "보다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친목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대추축제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보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이킴, (주)다린, 이든푸드, 산마을 등 지역기업과 우리드리, 보은·회인아시나래학부모모임, 다문화적십자봉사회, 삼승면·회인면자조모임, 보은결혼이민자네트워크, 보은군정신건강증진센터, 보은경찰서, 보건소, 선관위, 청소년문화의집 등의 후원으로 보다 풍성한 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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