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구제역‧AI 총력 방역체제 돌입
보은군, 구제역‧AI 총력 방역체제 돌입
  • 편집부
  • 승인 2017.10.12 16:27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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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선다.

군은 구제역․AI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고 AI의 경우 최근 경북 영천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기온 하락에 따른 바이러스 활성화와 철새 유입시기 도래로 구제역‧AI의 재발 위험성이 높아져 이를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5월 31일까지 8개월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구제역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 9월에 관내 염소 전체에 대하여 일제접종을 추진했으며, 10월 돼지, 11월 소 전체에 대한 일제접종을 통해 가축의 면역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일제접종 이후에는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율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방역취약농가(백신 구입 및 항체양성율 저조농가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위험요소 사전 차단 및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질병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 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매월 첫째 주 야생철새에 따른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축산 환경정비주간을 운영해 가금류 사육농가의 자발적인 축산시설 주변 청소‧세척‧소독 및 방사 사육‧잔반 급여 금지 등에 대한 홍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축산과 한선경 주무관은 “지난 12월 보은읍 어암리에 조성한 거점소독소를 연중 무인 운영하고 있다”며,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축산관련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소에서 소독 후 필증을 발급받아 출입하고,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실시, 외부인‧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에 함께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월 관내에서 최초로 구제역 발생 후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해 지난 3월 11일 이동제한이 해제된 바 있다.

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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