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의원 전 보좌관 김택현씨 민주당 동남4군 지역위원장 신청
이용희 의원 전 보좌관 김택현씨 민주당 동남4군 지역위원장 신청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10.12 10:30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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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택현씨가 민주당 동남4군(옥천·보은·영동·괴산) 지역위원장에 단독 신청했다.

민주당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충북 동남4군을 포함한 전국 19개 지역구를 사고지역으로 지정, 지역위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충북 동남4군 지역위원장에는 이용희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김택현(76)씨가 단독 응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역위원장 결정을 위해 지난 10월 11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응모자들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지역위원장의 최종 결정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최고위원회에 상정돼 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결정된다.

당초 동남4군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재한씨는 지난 7월 11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 운동 및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벌금 250만원을 선고 받아 향후 5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에따라 자연스레 동남4군의 지역위원장직도 공석이 됐는데, 이용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김택현씨가 동남4군 지역위원장에 응모함으로써 '이재한' 체제를 그대로 승계, 이제한 전 위원장이 사면복권될 때까지 선거구를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희 전 국회의원의 아들인 이재한 전 위원장은 2011년부터 충북 남부 3군 지역위원장을 맡아 2012년과 2016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연거푸 낙선했다.

김택현 전 보좌관은 "이재한 전 위원장과 이용희 전 의원과도 상의를 해서 결정한것"이라며 "곧 지방선거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당 조직을 잘 관리하고 또 여당이니까 주민 여론이 중앙당에 잘 전달돼 민의가 반영된 정부정책 및 국정이 수행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필승하기 위해 지역 여론을 탐색하고 출마예정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어쨌든 지역구의 조직을 잘 관리해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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