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한글날 글쓰기 대회
보은 한글날 글쓰기 대회
  • 편집부
  • 승인 2017.10.12 10:16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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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사랑 한글학교 어머니 학생들이 잔디밭에 모여 앉아 글쓰기를 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훈민정음 반포 571돌 한글날을 맞아 장애인, 다문화,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글쓰기 대회가 보은 문화원에서 열렸다. 

'주름살', '웃는 얼굴' 주제로 편지글이나 일기, 산문형식으로 주어졌다. 또한 성인문해부문에서는 송찬호 시인의 '소금쟁이', '고장 난 의자', '도깨비 가족'을 따라 쓰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흙사랑뿐만 아니라 보은군노인엸장애인복지관,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 보은군장애인협회, 보은군다문화지원센터, 제일교회노인대학, 대청댐孝나눔센터, 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 보은군지부, 예을한글대학, 장안면한글교실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흙사랑 한글학교 성인문해양성과정에 참여하였던 문해교사가 장안면에서 한글반을 만들어 어르신들과 함께 참여하여 많은 격려를 받았으며 문해교사들이 자원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번 심사를 맡은 전순억(세중초) 교장은 "어르신들에게 아이들 같은 심성으로 글을 쓴 어르신들에게 감히 칭찬을 한다"고 하면서 으뜸상을 받은 글을 낭독하기도 했다.

1년 동안 끊임없는 배움으로 노년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글쓰기 대회는 상을 타신 어르신이든 상을 타지 못한 어르신들 모두가 우리들의 영웅이다.

박옥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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