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주일 한우, 방희진 양돈부문 농림부장관상
맹주일 한우, 방희진 양돈부문 농림부장관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9.27 21:48
  • 호수 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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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산박람회·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맹주일(54) 전 보은군한우협회장과 방희진(59) 보은군한돈협회장이 축산업 유공자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7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 2017)'와 '2017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개최된 가운데 군내 두 축산단체 회장이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미래를 잇는 친환경 축산, 희망 잇는 상생 축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해외업체가 45개부스로 약 5% 정도의 비율로 참가했으며, 총 294개 961여개 부스로 꾸려져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맹주일 전 한우협회장은 2011년부터 2017년 3월까지 보은군한우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우고기 유통 및 축산농가에 큰 부담을 주는 사료값 안정을 위해 축산기관에 건의하는 등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랜드 육이 어려운 한우 암소고기 유통을 위해 한우 농가 110명이 국비 지원금을 포함해 자본금 9억원 규모의 법인을 조직, 보은한우 판매장 및 식당을 개설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맹 회장은 "판매장 개설은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우고기에 대한 불신해소 등급제를 정착시키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판매장 개설에 대해 긍정적 평개를 했다.

현재 한우 150마리를 사육하면서 대추도 재배하는 맹주일 전 한우협회장은 부인 이현자(51)씨와의 사이에 2녀 2남을 두고 있다.

역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방희진 한돈협회장은 양돈 경력 25년으로 4천 500두를 사육하는 양돈 전업농이다. 그동안 한돈자조금 등의 기금을 이용해 명절 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선물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보여왔다.

방 회장은 수상 소감보다는 악취문제와 관련해 주민과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토로했다.

방 회장은 "축사 악취저감을 위해 한돈협회중앙회에서 기존보다 50, 30%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인증된 기자재 및 약품 처리를 하는 등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주변 주민들은 미흡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악취를 더 저감하기 위해 시설을 추가하는 등 악취를 현재 보다 더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부인 노순정(57)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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