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버섯채취를 위해서는…
안전한 버섯채취를 위해서는…
  • 편집부
  • 승인 2017.09.27 21:44
  • 호수 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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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벼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나뭇잎들도 하나, 둘 낙엽이 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만드는데요. 가을엔 단풍관광뿐만 아니라 버섯채취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고모부도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주말에 집 주변 야산을 많이 찾으십니다.

사람들이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주로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깊은 산으로 많이 가는데, 깊은 산은 깊은 만큼 위험요소도 많고 험합니다.

그런데도 귀한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서 더 깊은 곳으로 향합니다. 최근 강원도 홍천군에서 버섯을 채취하러간 60대 남성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충북 영동군에선 70대 할머니가 버섯을 채취하러 갔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 가끔씩 공원에서 버섯을 채취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속리산의 경우에는 2012년 77건, 2013년 112건, 2014년 122건, 2015년에 143건, 2016년 21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내에서 불법으로 버섯이나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습니다. 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독버섯으로 인해 중독 환자 수는 75명이라 하고 이중에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버섯 채취를 위해 산에 갈 때 2명이상 무리지어 가거나 핸드폰을 챙기고 길을 잘 모르는 산인 경우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산에서 내려오도록 하고 상비약이나 렌턴 등 각종 산악장비를 챙기는 등 안전산행을 하면 좋겠습니다.

염효중(보은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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