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행복 찾기를 위한 제1회 충북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시낭송 대회
늦깎이 행복 찾기를 위한 제1회 충북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시낭송 대회
  • 편집부
  • 승인 2017.09.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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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한 손순덕 어르신이 '가을'이라는 시를 낭송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대상 시낭송 대회가 열렸다.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과 충청북도 주최로 열린 이번 시낭송대회는 어렵고 버거운 삶으로 교육받을 권리와 기회를 놓쳐 버린 어느 한 시절 때문에 평생 글자를 읽고 쓸 수 없었던, 그렇게 살아 온 분들이 이제 본인의 손으로 직접 쓰고 하고 싶었던 말을 아름다운 시와 그림과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날이라며 문해 학습자분들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정초시 충북평생교육진흥원장을 인사말과 함께 시낭송 대회가 열렸다.

충북 문해교육기관 22기관이 참여한 이 날에는 바이올린, 아코디언, 오카리나, 기타 동아리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배운 연주 실력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보은 흙사랑에서는 이번 시낭송 대회에 손순덕 어르신이 쓴 '가을'을 낭송하여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함께 참여한 이옥순, 강정자, 조옥, 임재선 어르신은 이번 시낭송 대회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이런 행사를 참여 할 수 있다며 내년을 기약하였다.

박옥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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