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한‧중친교의 장으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한‧중친교의 장으로
  • 편집부
  • 승인 2017.09.21 11:24
  • 호수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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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회째 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마무리 박차

한‧중친교(韓‧中親交),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는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9일(금)부터 10월 1일(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충청북도는 어려운 한‧중 관계 속에서도 양국 관계 개선의 교두보 역할을 자임하며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간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 풍성

올해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한‧중 대학생은 물론 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로 3일간의 일정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일자별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첫째 날인 9월 29일(금) 인기방송인 김제동의 행복 토크콘서트(14:00)를 시작으로 개막식(18:00) 직후 김종국, 차오루가 진행하고 황치열, 볼빨간 사춘기, 헤일로, B.I.G., 크리사츄, 베리굿, 엘리스, 유미, ONF 등 인기 한류가수들이 출연하는 K-POP 프라임 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9월 30일(토), 둘째 날에는 도민과 중국인 유학생이 함께 달리는 컬러풀 런(16:00)과 헤이즈, 애쉬비 등 정상급 힙합 뮤지션이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18:00)이 개최된다. 컬러풀 런은 인체에 무해한 식용 색소를 뿌리며 국적, 사상, 이념을 초월해 화합을 다지는 행복 달리기로서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를 제공하고 푸짐한 경품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컬러풀 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korchin.com)나 전화(210-0860~2)로 하면 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일)에는 한‧중 대학생 가요제 결선무대와 폐막식(15:00)에서의 V.O.S. 축하공연을 끝으로 3일간 축제의 장을 마무리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중 전통문화 공연‧체험, 시‧군 홍보관, K-뷰티 체험관, 한‧중 푸드존, 프리마켓 등 누구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어려운 한‧중 관계 속에서도 행사 준비 착착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한‧중 관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행사에도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일수록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7회를 맞이하며 쌓아 온 민간‧공공외교의 자산을 통해 양국 관계개선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는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다.

주한 중국대사관 및 중국인 유학생 연합회와 긴밀히 협조하는 가운데 권역별 중국인 유학생 간담회,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 팸투어 등을 통해 중국측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행사개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갔다. 특히, 주한 중국대사관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표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 기획 단계부터 중국인 유학생 대표들을 페스티벌 추진위원에 포함시켜 행사의 주인공으로서 적극적‧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그 동안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성과와 의의

지난 2011년 충청북도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그 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한‧중 교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2013년 한‧중 지방정부교류회의, 2014년 한중대학 총장회의 등 중국 현지에 초청되어 우수사례로 발표되었고, 도와 중앙부처(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민간(한‧중 대학생)이 함께하여 성과를 거둔 정부 3.0 협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중국 신화망, 광서‧흑룡강 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본 행사가 소개되어 새로운 한류 마케팅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행사개최로 인한 홍보효과 누적으로 청주국제공항의 중국인 출입국자는 2013년 13만 1천명, 2014년 37만 4천명, 2015년 38만 5천명, 2016년 46만 8천명을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한‧중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투자하는 화합과 교류의 축제이며, 이를 통해 충청북도는 한‧중 교류의 중심지로서 6만여 중국인 유학생들의 제2의 고향으로 한‧중 관계의 구심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이번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도 관계자는 “금년 페스티벌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우호관계의 밑거름이 되는 뜻 깊은 행사로서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도민 여러분이 즐길만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충북 미래 자산을 미리 확보하는 차원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돌아가서 30~40년 뒤에는 중국과 교류 창구 역할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경색되어 있는 한중관계를 풀어 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충청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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