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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정책 제안3-아이기르기 좋은 보은군아기 키우는 엄마들 목소리 메아리 만들면 안돼
송진선 기자  |  sun@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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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호] 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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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이 고민하고 또 실제 군정이나 의정에 반영돼 추진해야할 정책들에 대해 시리즈로 보도하고 있다. 출마자들이 주민들과 함께 자치하고 함께 지역을 가꾼다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

⑤공공산후조리원 개설하라

산후조리원은 요즘 필수시설이다.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임산부들이 없고 또 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임산부들이 시중의 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비용 부담도 엄청나다. 조리원마다 가격차가 있지만 위의 한 아기 엄마가 이용한 청주의 산후조리원은 할인이 없을 경우 액면가는 2주일 220만원, 할인혜택이 있는 경우 170~180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를 낳는데 출산비용, 아기용품도 부담이 되는데 단 14일 조리를 받는데 드는 비용은 가정경제에 엄청난 압박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생각하고 있는 선진지역은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해 주민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1호인 해남은 전남도 사업으로 지난 2015년 9월 개설했는데 시설 이용산모의 9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152평) 규모인 해남 공공산후조리원은 장애인편의시설을 갖춘 것을 포함해 모두 10실의 산모조리실과 신생아실, 물리치료실, 편백찜질방, 피부관리실도 갖추고 있다.  산모들은 조리원에서 요가를 하고 골반 조정, 반신욕 등의 서비스도 받는데 해남군은 앞으로 선호 프로그램 확대 및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분야별 전문강사 추가, 산모 위주 편의시설 확충 등 산모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있다면 열악한 분만환경 때문에 도시 원정출산 조리의 어려움도 해소되는 것이다.

⑥영유아놀이방, 사치 아니다

젖먹이거나 갓 젖을 뗀 영유아들은 엄마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에서 떨어질 새가 없다. 하루 종일 아기들을 돌보는 이들이 얼마나 고달프면 “나가서 일할래, 아니면 아기 볼래?"라고 물으면 아기를 돌보는 사람들은 나가서 일을 하겠다는 답을 한다고 한다. 그만큼 아기 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아기를 키우면서 밭일을 하던 과거의 엄마들이 아닌 요즘 엄마는 아기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시키기를 원한다. 오감이 발현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아기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물감이 묻어 옷을 버리더라도 아기들이 온몸과 손, 발을 써서 활동하도록 하게 한다. 도시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여성회관 등에서 운영하는 영유아 놀이방을 일부러 찾아가 아이들이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뒹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이같은 시설이 없어 일부 엄마들은 청주 등지로 나가 백화점 문화센터 놀이방을 찾을 정도로 아기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다 현재 보은군 보건소에서도 놀이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운영시간은 고작 1주일에 1회, 채 1시간도 안된다. 1시간 될까, 말까한 시간이지만 아이들을 놀게 해주려고 자가용이 없는 엄마들은 아기용품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보건소의 놀이방 프로그램을 찾는다.

엄마들은 1주일 1회, 1 시간 정도 이용하는 보은군과 같은 놀이방이 아니라 1주일에 적어도 5회 정도 이용할 수 있는 놀이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기에게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 엄마들도 놀이방에 있는 시간만큼은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과 차를 마시고 수다도 떨며 육아노동에서 잠깐이지만 해방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

엄마들의 고충을 알고 있는 각 자치단체에서는 엄마와 아기, 36개월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을 갖추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의 '다함께 돌봄' 시범 사업에 선정돼 마을회관과 단양 구경시장 고객센터를 유아놀이방, 방과후 공부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키움 온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2015년 민원실내에 동화책과 미끄럼틀, 블록, 장난감 등을 갖춘 유아놀이방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도 올해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아이를 데리고 시청 종합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민원대기 공간에 유아놀이방 '다락(多樂)'을 마련했다.

유아 놀이방은 원목 재질의 미끄럼틀과 300여 권 책이 비치된 도서 공간, 부드러운 쿠션의 벽·바닥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이 놀 때 엄마들도 쉴 수 있는 아이와 엄마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서 카페 기능을 하는 놀이방 설치는 어린 아기를 둔 엄마들의 꿈이다.

⑦장난감 도서관, 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장난감대여점도 갖추길 소망하고 있다. 장남감을 일일이 확보하는데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성장기별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달라 그때그때 필요한 장난감을 갖춰줘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모들은 장난감을 구입할 때마다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남감을 일일이 돈을 주고 사지 않더라도 빌려서 사용하다 시기가 지나면 반납하는 형식의 장난감 대여점은 아기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 출산증대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전국 지자체마다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은 책 마냥 장난감을 대출해 주는 시스템인데, 각 가정에서 구비하기 힘든 고가의 대형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의 장난감을 구비해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유아들의 창의성발달 및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모든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것부터 3세 이하,  3∼5세, 5∼7세 등 연령대별로 권장되는 장난감이 구비된 장난감 도서관이 우리지역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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