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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초등학교 행복놀잇길, 엄마와 아빠 선생님들이 만들어준 행복한 길
김선봉 기자  |  bong@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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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호] 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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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2일 산외초 1~3학년 아이들이 전래놀이에 흠뻑 빠져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산외초등학교에는 행복한 길이 있다.

선생님과 엄마, 아빠가 함께 만든 '행복놀잇길'.

전래놀이인 '고누놀이와 달팽이놀이' 그림판 옆에는 알록달록 무지개 색깔을 자랑하는 무당벌레와 나비, 꽃이 어우러져 보기만해도 행복함이 가득하다.

지난 9월 12일 산외초는 중간놀이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이 전통놀이에 흠뻑 빠졌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듯 달팽이 원을 따라 힘차게 달리던 아이들은 상대편 선수와 가위바위보를 겨룬다.

금을 밟지 않기 위해 섬세한 몸놀림과 나무판을 금안으로 던져 놓기 위한 지혜까지 발휘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초등학생답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윤동선 교장은 "학교 주변 어르신들이 예전보다 아이들 목소리가 커지고 밝아졌다고 좋아하세요"

산외초는 주변의 자연환경과 작은학교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놀잇길을 그리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하루종일 웃음꽃이 피었어요. 힘은 들었지만, 그 자체가 행복이고 소통이었죠"

그렇게 탄생한 행복놀잇길은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길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주는 길이 되기도 했다.

보은도서관이 운영한 전래놀이 지도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손주희 강사가 이날 함께 한 것.

손 강사는 "산외초 아이들은 씩씩함 외에도 정교함과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친구처럼 지내는 선생님. 행복한 학교 아이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산외초는 벽면과 건물 뒤편까지 행복길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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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 산외초 1~3학년 아이들이 전래놀이에 흠뻑 빠져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직접 그린 행복놀잇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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