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지역민과 함께 하는 해바라기 축제
속리초 지역민과 함께 하는 해바라기 축제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7.09.14 10:53
  • 호수 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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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다양한 프로그램 지역주민과 함께해

초가을 어느 시골마을 학교운동장 울타리에 해바라기 나무에 꽃을 대신 소원지를 달아 아이들의 꿈을 전하고 아이들의 함성소리는 청군인지 백군인지 장안 뜰에 가득차고 있다.

보은군 장안면 속리초등학교(교장 류봉순)가 9월 7~8일 이틀간 본교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과 함께 '장안골 해바라기 축제' 운동회와 '속리공동체의 날'을 운영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마을을 품은 '장안골 해바라기 축제'라는 부제로 해바라기가 곱게 핀 운동장에서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운동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운동장 주변의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별자리를 관찰해 보고, 부모님과 함께 별을 헤어보등 소원지를 달아 아이들에 꿈을 엿볼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장성지 학부모 위원은 "아이들과 하루 종일 뛰어 놀며, 엄마들과 협조하여 저녁을 준비하고 우리아이들과 함께 저녁밥을 먹었던 것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하면서 "학교생활에서 우리아이들이 친구가 너무 적은 것 같다며,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도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이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학교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이 즐거운 학교,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어 모두가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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