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킴이·해병대 전우회 환경정화 활동
환경지킴이·해병대 전우회 환경정화 활동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7.09.13 22:02
  • 호수 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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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봉사단체 및 감독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필요하다
▲ 환경지킴이 회원과 해병전우회 회원 및 가족들이 쓰레기줍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9월 9일 깨끗한 저수지를 지키기 위해 보은환경지킴이(회장 김원진)와 해병전우회(회장 송찬호)가 지역의 환경지킴이로 나섰다.

보은환경지킴이 회원 30여명과 해병전우회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북면 상궁저수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후 상호 협약식을 갖고 환경운동을 전개했다.

두 단체는 협약식을 갖고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주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께 수질 정화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협력내용으로는 보은군 환경발전에 대해 서로협력하고 정화활동 시 서로 협력을 바탕으로 정보교환 및 기타교류 사안에 적극 협력해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벌일 계획이다.

김원진 환경지킴이 회장은 "보은군의 저수지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다. 장마를 통해 저수지 주변 마을에서 떠내려 오는 생활쓰레기와 청주나 대전 외지인들이 낚시를 하고 각종 쓰레기를 버리고 가 저수지가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는데 감독기관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 회원들 만으로는 치우는 것도 한계가 있어 감독기관 및 환경단체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송찬호 해병전우회 회장은 "마을 노인회회장님이 도움을 요청했다. 인명 구조 및 재난구조 활동만 펼친 터라 정화 활동이 생소했지만 보은환경지킴이 단체의 협조 아래 정화 활동도 펼치고 협약식도 가졌다고"고 하면서 "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유대관계를 이어나가 지역에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톤 차량 2대 분량을 수거했지만 저수지 면적의 1/5 정도 수거하는데 그쳤다. 특히 해병전우회의 보트 등 장비가 노후돼 잔 고장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수거한 쓰레기를 포대에 담고 다시 쓰레기봉투에 담아야하는 불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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