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 이경란씨 정보화대회 최우수상 수상
탄부 이경란씨 정보화대회 최우수상 수상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7.09.13 21:59
  • 호수 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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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면 덕동리 이경란 여성농민이 제7회 충북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9월 12일 이경란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가 잘해서 상을 탄게 아니라, 우리 회원들이 잘해서 타게 된거에요"라며 말을 시작했다.

그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강소농 교육과 e비지니스 스쿨을 배워서 블로그와 스토어팜, 네이버 등을 활용해 농산물 직판매 활동을 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후, 동아리 모임을 만들었어요. 혼자서는 어렵기도 하고 같이 정보를 나누면 힘이 배가 될 것 같아서요"

그렇게 시작한 20여명의 회원들은 매달 오프라인 모임으로 친목과 정보를 교류하고, 이웃 블로거로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안나지만, 예전에 농기센터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쉽게 시작했는데, e비지니스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블로그와 SNS, 페이스북까지 모든게 연동돼더라구요. 놀라웠어요"

그렇게 정보화의 위력을 체험한 그녀와 회원들은 매실을 팔아서 짧은 기간에 순수익금 200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죽도록 농사져도 제값 받지 못하는 농민들이 안타깝고, 소비자도 같은 값이면 좋은 농산물을 먹는 것이 서로 좋잖아요. 그래서 시작했어요"라며 그녀는 정보화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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