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대추연구소,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신규 지정
충북농기원대추연구소,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신규 지정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7.09.06 21:29
  • 호수 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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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영양체 유전자원 보존관리기관 지정 현판식
▲ 대추연구소가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신규지정을 받고, 김상희 소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대추연구소가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식물 영양체(대추) 분야에 신규로 지정돼 9월 5일 현판식을 가졌다.   

대추연구소가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예산지원은 물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대추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또한 대추유전자 및 품종의 관리표준화는 물론, 다양한 유전자원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신품종 육성으로 대추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대추연구소가 보유한 대추 유전자는 150종이며, 지속적 연구를 통해 저장성을 높이고 기능성과 대과종 중심의 품종을 개발해 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기상재해에 강한 비가림시설 연구, 효과적인 병충해 예방, 친환경 대추생산 기술 등도 함께 연구되고 있다.

한편, 대추연구소는 올 6월에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와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운영 협약서를 체결해 대추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보존·관리해 농업생물자원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상희 소장은 "농업유전자원센터와 협력하여 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안정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농업생명공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추 신품종 육성 및 유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로 대추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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