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생리대 사용할 수는 없나
안전한 생리대 사용할 수는 없나
  • 편집부
  • 승인 2017.09.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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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사용자들의 부작용 사례 폭로로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1회용 생리대의 전 성분 검사가 이뤄졌고 깨끗한나라의 생리대뿐만 아니라 타 사의 제품들에서도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됐다.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깨끗한나라의 제품은 지난 8월 28일부터 환불 조치가 이뤄졌다.

여성들은 심각한 건강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르는 1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제품을 찾고 있다.

그 대안으로 유기농 생리대나 면 생리대, 생리컵 등이 있지만 비교적 이용이 편해 많이 사용된 1회용 생리대를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유기농 생리대는 1회용 생리대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지만 가격대가 높아 서민들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또 면 생리대는 사용 후 처리가 번거롭고 학생이나 직장인은 외출하는 시간이 길어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생리컵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재질로 반영구적이고 비용지출에 무담이 적지만 몸 안에 넣는 것이어서 몸이 약한 월경시기에 자극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학생들은 더욱 고민이 크다. 1회용 생리대도 적잖은 가격 때문에 부담이 컸는데 하루의 반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다른 제품을 사용하기란 번거롭고 불편하다.

주변의 친구들도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대체품을 고민하고 있지만 1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전의 '치약발암물질'과 '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달걀', 최근에는 '햄버거 병' 사건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종류는 다르지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키치는 식품의약품 이기에 국민들은 식약처의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 꼼꼼하고 정확한 검사를 바라고 있다.

송예진(보은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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